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63호

튼씩이 2017. 1. 4. 11:39

한국문화편지

3463호 (2017년 01월 04일 발행)

늙은 농부의 사랑을 받는 패랭이꽃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463]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世愛牡丹紅 栽培滿院中 사람들 모란꽃을 좋아해 집 안 가득 심지만 誰知荒草野 亦有好花叢 시골 구석구석에는 아름다운 패랭이꽃 무더기 핀다네 色透村塘月 香傳隴樹風 꽃은 연못에 잠긴 달에 비치고, 향기는 바람결에 실려 오누나 地偏公子少 嬌態屬田翁 외진 시골 꽃 찾는 귀인들 적어, 그 자태는 늙은 농부 몫일세 위는 고려 의종 때 문신 정습명(鄭襲明, 미상 ~ 1151년)의 한시 “석죽화(石竹花, 패랭이꽃)”입니다. 모란은 한자 이름으로 목단(牧丹)이라고도 하는데 예부터 한중일 세 나라에서는 부귀와 공명을 뜻하는 꽃이라 하여 “꽃 중의 꽃” 곧 “화중왕(花中王…
세종・세조가 지은 불경언해서 《월인석보(月印釋譜)》
정조임금, “백성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 나라 근본”
신한국문화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60년 전의 “병신년을 보내며” 사설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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