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여의사 마리사 블루멘탈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발생한 전염병, 이어서 피닉스,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뉴욕 등에서 계속 발생하는 전염병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의사에게서 처음 발생한 점과 같은 지역에서 있었던 학회에 참석했었다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없으며, 잠복기간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는 등 원인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
CDC(질병관리센터)에 근무하는 블루멘탈은 신참 의사로 전염병 발생지역에 처음으로 투입되어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는 등 노력은 하지만 원인 규명은 어렵고, 상사와의 관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계속 발생하는 사례에서 우연찮게 첫 감염자가 발병 전 노상강도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는 누군가의 계획적인 음모가 있음을 감지하지만 그의 의견은 무시당하고, 상사와의 마찰로 인해 담당부서도 옮기게 된다.
포기할까 생각하던 순간 완전밀폐실에서 알게 된 특수장치를 제작한 사람들을 추적하면서 하나 둘 씩 실마리를 풀어가게 되고, 그 이면에 의사들간의 세력 다툼을 위한 로비의 일환으로 움직이는 단체를 알게 되고, 죽음 고비를 넘기며 이들의 뒤를 쫓아 모든 사실을 밝혀낸다.
어느 소설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도 대단한 인물로 그려진다. 153cm, 50kg의 몸으로 킬러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힘으로 물리치며,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모든 사건을 혼자서 해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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