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82호) 남자는 17살, 여자는 15살 이상에 혼인하도록

튼씩이 2018. 8. 14. 09:58

한국문화편지

3882호 (2018년 08월 14일 발행)

남자는 17살, 여자는 15살 이상에 혼인하도록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82][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람이 서른 살에 아내를 두며 스무 살에 시집가는 것이 옛날의 훌륭한 법이었는데 근래에는 조혼(早婚)의 폐단이 국민의 더없는 병폐가 되었다. 그러므로 여러 해 전에 금령(禁令)을 내렸으나 아직까지 실시되지 않고 있으니 어찌 잘못이 아니겠는가? 지금 정사를 새롭게 하는 때를 만나 풍속을 고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다. 부득이 옛날과 지금을 참작하여 남자의 나이는 만 17살, 여자의 나이는 만 15살 이상이 되어야만 비로소 시집가며 장가를 가도록 하되 엄하게 준수하여 어김이 없게 하라." 이는 《순종실록》 순종 즉위년 8월 14일 기록으로 조혼풍속을 금하도록…
1935년 오늘 심훈 <상록수>로 소설 공모 당선
보물로 지정 예고된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
조선시대 밤길을 밝히는 도구 ‘조족등’
꽃줄기가 우산 모양으로 펴지면서 피는 문주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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