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해남 땅끝마을에 놀러갔다.
모노레일(1인 왕복 5,000원)을 타고 올라간 후 다시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1인 1,000원)에 들어가 바다를 구경했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내려와 해변가에 있는 땅끝탑에 갔는데, 중간에 전망대 가는 길이 있었다. 걸어서 금방 올라갈 수 있는 거리였다.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걸어가도 되는 거리였는데 ㅠㅠㅠ(후회막급)
점심을 근처 횟집에서 세트 메뉴를 먹었는데, 회도 별로고, 회 무침도 차라리 무 무침이라고 하는게 나을듯한 비주얼이었고, 밑반찬은 김치를 포함해 4가지가 나왔는데 이게 전라도 음식이라 할 수 있는건지, 3인 기준 12만원이라는 돈이 무색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차라리 기사식당에서 만원짜리 백반이 훨씬 반찬도 많고 맛도 더 있었을 듯 싶다.
- 땅끝유래 -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가장 끝점이 북위 34도 17분 32초에 해당한다. 땅끝에 위치한 갈두마을을 칡갈(葛)자에 머리두(頭)를 써서 갈두리라 부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 남쪽 기점을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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