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가 마침내 이기는가

튼씩이 2019. 8. 7. 08:09

누가 마침내 이기는가

진실이 문체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건을 직접 목격한 사람만
역사를 집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발비 데 코레조의 글 맨 앞에 나오는
'독자를 위한 소네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검을 휘두르는 사람이 펜을 들었을 때
최고의 진실한 전쟁사가 나온다."


- 유발 하라리의《르네상스 전쟁 회고록》중에서 -


* 검만 휘두르는 사람은
최후의 기록자가 될 수 없습니다.
피 묻은 검을 내려놓고 잉크 묻은 펜을 들어야
역사를 쓸 수 있고 새 문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을 든 전사들보다 펜을 든 지성이 많은 사회가
선진 문명사회입니다. 그런 나라, 그런 사회가
마침내 이길 수 있습니다.              



'지난 게시판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그리고 사랑   (0) 2019.08.09
'순수한 있음'   (0) 2019.08.08
변화의 주도자, 다이내믹 코리아   (0) 2019.08.06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0) 2019.08.05
어떻게 진실이 그래!   (0) 201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