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 20년 넘게 성장해가는 캐릭터 가가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다카야나기 발레단’의 사무실에서 한 남자가 살해되고, 용의자로 지목된 발레리나 하루코는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남자를 실수로 죽게 한 것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한다. 가가 형사와 동료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조사에 착수하여 남자의 신원을 밝혀내지만, 남자와 발레단과의 관계는 찾아내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던 중, 발레단의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가지타가 객석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하루코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던 야기유 고스케 살해 미수와 가지타의 살해범으로 지목되던 모리이 야스코가 자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연이은 사건으로 해결이 기미가 보이지 않던 미로 속에서 4년 전 뉴욕으로 연수를 떠났던 모리이 야스코와 다카야나기 아키코의 행적이 밝혀지면서 사건을 끝을 향해간다.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발레리나에게 숨겨진 슬픈 이별의 아픔과 그 사랑을 지켜주기 위한 후배 미술학도의 잘못된 노력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후배 미술학도가 발레단 사무실을 찾아오면서 발생한 예기치 않은 사망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발레단원들 간의 우정, 최고의 춤을 완성하려는 댄서의 집념 등 발레리나들의 세계 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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