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와 씩씩이의 블로그
홈
태그
방명록
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의 마지막 연인
튼씩이
2021. 12. 2. 07:57
당신의 마지막 연인
자연인의 아내이었다가
어부의 아내이었다가
자유로운 영혼이었다가
지금은
당신의 마지막 여인이고 싶습니다
시인으로
다시 태어나
만인의 연인이고 싶습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숲의 미로〉전문 -
* 인류는 두 부류로 나뉩니다.
연인이 있는 사람과 연인이 없는 사람.
연인의 범주에는 아내, 남편, 친구도 포함되고,
첫 연인과 마지막 연인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 연인'은
특별합니다. 죽어서도 사랑하고 교감하는
영혼의 동반자가 될 테니까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튼튼이와 씩씩이의 블로그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지난 게시판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만의 무늬
(0)
2021.12.04
얼마나 짧은가
(0)
2021.12.03
'잘' 나이 든다는 것
(0)
2021.12.01
우표 없는 기도
(0)
2021.11.30
몸부터 따뜻하게
(0)
2021.11.29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