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맨발로 잔디를 밟는 느낌

튼씩이 2016. 9. 9. 19:05
맨발로 밟는
잔디의 느낌이 좋습니다.
맨발로 거닐 때는 천천히 걷게 됩니다.
발바닥에 닿는 잔디의 느낌이 좋아서 빨리
걷게 되지 않습니다. 부드러움, 평화로움, 가볍게
찌르며 다가오는 풀의 감촉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잘 찾아지지 않습니다. 발이 아니라
가슴에서 느껴지는 짜릿함 같은 것도
있습니다.


- 도종환의《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중에서 -


* 발은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맨발로 걸으면 머리가 시원해집니다.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다듬어줍니다.
발은 가슴의 심장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장박동을 돕고 들끓는 감정을 달래줍니다.
맨발로 잔디를 밟으며 천천히 걷노라면
고요함과 평화로움도 찾아옵니다

 

'지난 게시판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움직여야 산다   (0) 2016.09.13
너와 나의 인연   (0) 2016.09.13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라   (0) 2016.09.09
가장 큰 선물은...바로 당신   (0) 2016.09.07
'지식인'과 '지성인'   (0) 201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