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은 심리적 지배 3

우리가 우리말 용어를 쓰지 않는 이유

우리의 일상 대화를 살펴보면 외래어가 많이 숨어 있다. 이를 이용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외래어나 외국어를 사용하면 벌칙을 받는 우리말 게임을 하기도 한다. 외래어는 의류와 화장품 마케팅 분야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다. 의류 분야의 예로 ‘스트릿 패션(Street Fashion)’이 있다. 스트릿 패션을 번역해보면 길거리 패션이다. 즉,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한 차림을 말한다. 화장품 분야를 살펴보면 우리말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화장품 누리집에 들어가면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만 표기된 곳도 많다. 화장품 종류는 ‘틴트, 파운데이션, 팩트’ 등으로 모두 외래어이며 마땅한 우리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틴트’의 색상으로는 ‘슬리피 코야’, ‘피치 알제이’, ‘밀크티 슈키’ 등 다양하다. 이 색상들을 우리말로 ..

금리인상 ‘빅 스텝’, ‘베이비 스텝’ ?→‘대폭 조정’, ‘소폭 조정’으로 쓰면 안 될까요 [우리말 화수분]

(전략) 앞서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5월 ㈜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기자들을 대상으로 쉬운 우리말 기사 용어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기자 507명을 대상으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100개 용어의 개선 필요성을 조사한 뒤, 국어 전문가와 언론단체, 현장 기자들의 자문을 거쳐 집중 개선 대상 외국어 용어 60개를 선정했다. 선정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전화금융사기’나 ‘전화사기’로, ‘디지털포렌식’은 ‘전자감식’이나 ‘디지털자료복원’, ‘디지털증거수집’으로 각각 다듬었다. ‘베이비 스텝’과 ‘빅 스텝’은 각각 ‘소폭조정’과 ‘대폭조정’으로, ‘스쿨 존’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 ‘어닝서프라이즈’는 ‘실적급등’이나 ‘깜짝실적‘, 테이저건’은 ‘전기충격총’, ‘업사이클(링)’은 ‘새활용..

[쉬운 우리말 쓰기] 쉬운 우리말 지키기, 외국어에 밀려 찬 밥돼서는 안돼

(전략) 한글문화연대의 누리집에서 쉬운 우리말 사전을 훑어보다가 “ 아. 이게 예전에 쓰던 우리말 이었지”, 하는 단어가 적지 않아 놀라기도 했다. 등등 분명히 우리가 쓰고 있던 말이 있었음에도 외국어와 외래어에 밀려 난 것들이다. (후략) 출처: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112 이 기사는 여성신문(2023.07.06.)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쉬운 우리말 쓰기] 쉬운 우리말 지키기, 외국어에 밀려 찬 밥돼서는 안돼 - 여성신문 몇 해 전 패브릭 랩(fabric wrap)과 시팅 쿠션(sitting cushion)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거웠던 적이 있다. 패브릭 랩은 유명 인터넷서점이 서점 창립기념일에 맞춰 기념품으로 출시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