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8항 이 조항은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경음화 중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자음으로 끝나는 명사와 자음으로 시작하는 명사가 결합하여 합성 명사를 이룰 때에는 경음화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조항에서 다루는 경음화는 모두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합성 명..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1.18
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7항 이 조항은 관형사형 어미 중 ‘-(으)ㄹ’ 뒤에서 일어나는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관형사형 어미라고 하더라도 ‘-(으)ㄹ’이 아닌 ‘-(으)ㄴ’이나 ‘-는’ 뒤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을’과 같은 목적격 조사 뒤에서도 경음화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런 점에서..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1.15
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6항 이 조항은 한자어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ㄹ’로 끝나는 한자와 ‘ㄷ, ㅅ, ㅈ’으로 시작하는 한자가 결합하면 ‘ㄷ, ㅅ, ㅈ’이 [ㄸ, ㅆ, ㅉ]과 같은 경음으로 발음된다. ‘ㄷ, ㅅ, ㅈ’은 자음의 조음 위치에서, 입안의 중앙에서 발음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1.14
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5항 이 조항은 겹받침 'ㄼ, ㄾ' 뒤에서 일어나는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때의 경음화는 어간이 'ㄼ, ㄾ'으로 끝나는 용언의 활용형에서만 일어난다. ‘여덟’과 같이 'ㄼ'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여덟도, 여덟과’의 경우 ‘[여덜또], [여덜꽈]..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1.13
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4항 이 조항은 비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할 때 일어나는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비음 중에서 ‘ㄴ, ㅁ’만 제시된 것은 ‘ㅇ’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음화는 용언 어간 뒤에 피동, 사동 접미사가 결합할 때에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표준 ..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1.12
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3항 이 조항은 ‘ㄱ, ㄷ, ㅂ’과 같이 종성으로 발음되는 파열음 뒤에서의 경음화를 규정하고 있다. ‘ㄱ, ㄷ, ㅂ’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는 물론이고 'ㄲ, ㅋ, ㄳ, ㄺ', 'ㅅ, ㅆ, ㅈ, ㅊ, ㅌ', 'ㅍ, ㄼ, ㄿ, ㅄ'과 같이 표면적으로는 ‘ㄱ, ㄷ, ㅂ’으로 끝나지 않아도 종성에서 대표음 [ㄱ, ㄷ, ㅂ]으..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1.11
제2부 표준 발음법 제4장 받침의 발음 제12항 (1) 이 조항은 받침으로 쓰이는 ‘ㅎ’의 발음을 규정하고 있다. 받침으로 쓰인 ‘ㅎ’은 뒤에 어떠한 말이 오든 원래 음가대로 발음되지 못하고 변동을 겪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변동의 양상이 조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이 조항에서 받침 ‘ㅎ’의 여러 가지 발음에 대해 규정하였다. ..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10.26
일러두기 1. '국립국어원 해설'은 2017년 개정된 '한글 맞춤법(문체부 고시 제2017-12호)'과 '표준어 규정(문체부 고시 제2017-13호)'을 대상으로 한다. 2. 규정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이나 해석에 이견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로 보충 설명을 하였다. 3. 표기와 발음을 분명.. 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2019.06.09
006 - 아늠 음식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메뉴로 '돼지뽈살찌개', '대구뽈찜' 같은 것들이 있다. 뽈은 볼이 경음화한 것이다. 혹시 사전에 볼살이라는 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보리쌀의 경상도 사투리란다. 재미있다. '볼테기찜'으로도 쓰이는 '뽈찜'은 대구 머리를 쪄낸 음식이다. 볼테기 역시 뽈과 마찬가지로 말의 세계에서 주민등록이 안 돼 있는 말이다. 대신 사전에는 볼따구니, 볼때기, 볼퉁이 같은 말들이 있다. 모두 볼의 낮춤말이다. 청진동의 터줏대감인 에는 '새벽따구국'이라는 메뉴가 있다. 따구는 뭘까. 뼈다귀의 사투리인 뼉다구를 소리나는 대로 적으면 '뼉따구'가 되는데, 바로 이 뒷부분을 따온 것이다. 그러면 '오모가리찌개'와 '오모리찌개'는 또 뭘까. 둘 다 '묵은지찌개'로 보면 된다. 오모가리는 뚝..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