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4

고양이의 매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 강은영

《고양이의 매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은 총 다섯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는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양이 모리를 키우며 달라진 일상이 담겨 있다. 두 번째 파트에는 내향형에 유리 멘털이었던 작가가 내면을 가다듬어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들을 모았다. 세 번째 파트에는 작가가 일상 중 발견한 소소하고 귀여운 장면이 가득하다! 또한 네 번째 파트에서는 작가의 그림체를 응용해 직접 고양이를 그리거나 색칠해 보고, 매일 작은 할 일을 정해 실천하는 ‘야옹하는 생활’을 누려볼 수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파트에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네 컷 만화와 그림 동화를 실었다. 크레용으로 그린 손그림 중 엄선한 200점 이상의 작품이 이 작은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다. 저자: 강은..

방언 말모이 -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 중 하나는 고양이입니다. ​ ​ 일상 속에서 많이 쓰고 듣는 고양이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불렸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 ​ 오늘은 '고양이'의 방언형을 알아보겠습니다. ​ 경기도: 나비 강원도: 고냥이 충청북도: 고냉이 충청남도: 고앵이 경상북도: 고내기 경상남도: 고냉이 전라북도: 괭이 전라남도: 굉이 제주도: 고낭이

변상벽의 <묘작도>, 70세 노인에게 기쁜 소식을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죽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이장희의 시 「봄은 고양이로다」입니다. 따사로운 봄기운이 고양이의 눈과 입과 수염에 내려앉은 모습을 잘 그려냈습니다. 그런데 여기, 조금 다르지만 봄과 고양이를 그린 조선 후기 화가 변상벽의 그림이 있습니다. 라는 이 그림에서 참새를 쫓아 나무 위에 올라간 고양이 한 마리가 나무 아래에 있는 동무를 내려봅니다. 고양이의 털을 일일이 잔 붓질로 꼼꼼하게 묘사한 영모화翎毛畵지요. 는 봄기운이 물씬 나는 그림이지만 사실은 그림을 선물한 사람의 축원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