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3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鎭里 大月褶曲, Daewol recumbent fold in jin-ri, Wido Island, Buan)」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17일 지정 예고한다. ▲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전경 사진 ▲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전경 사진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의 해안절벽에 있는 횡와습곡으로 단단해진 지층이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인 습곡과 달리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카펫)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이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것에 비해 이 습곡은 백악기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만들어진 과정이나 시대 등이 우리나라 다른 습곡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 횡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Odo-ri, Pohang)」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 주상절리: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며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전경사진 ▲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근경사진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오는 12일 지정한다.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전 세계 생존개체(1만 1,000여 마리) 가운데 우리나라에 약 6,000여 마리가 월동하는데, 그 중 약 1,500여 마리가 연천 임진강의 자갈과 여울, 주변 농경지에서 휴식지, 잠자리, 먹이터로 이용하고 있어 학술적 값어치가 매우 높다. ▲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빙애여울에서 휴식중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필승교 인근에서 휴직중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두루미는 예로부터 오래 사는 동물인 십장생의 하나로 수많은 동양화, 조각품, 수예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