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호칭과 지칭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를 발간하였다. 호칭‧지칭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가족 형태의 변화, 수평적 인간관계 추구 등 다변화된 사회 환경 속에서 언어 예절의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2017년부터 진행한 실태 조사와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에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간 언어 예절의 지침서 역할을 해 왔던 「표준 언어 예절」(2011)의 개정판은 아니다.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는 반드시 어떤 호칭‧지칭어를 써야 한다는 규범적인 틀에서 벗어나서 서로 배려하고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