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한글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갈미한글공원은 의왕시에서 태어난 국어학자 이희승의 업적과 한글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원으로, 한글을 본따서 만든 조형물과 자연이 있는 휴게공간이다. 한글날에는 의왕시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 한글을 기념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한글을 테마로 한 갈미한글공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국어학자 이희승 이희승은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로 활동하였다. 1910년에 주시경의 조선어강습원을 다니며 을 접해 우리말 연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경성대학교 졸업 후, 조선어연구회(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한글맞춤법 통일안 제정을 주도하고 ‘한글맞춤법 통일안(1933)’과 ‘표준어사정(1937)’ 사업에 참여했다.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