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로 박재성(朴載成, 경남 통영), 장철영(張哲榮, 경남 통영), 최상훈(崔相勳, 서울 성동구)씨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나전장은 나무로 짠 가구나 기물 위에 무늬가 아름다운 전복이나 조개껍질을 갈고 무늬를 오려서 옻칠로 붙이는 기술로, 기법에 따라 끊음질과 줄음질로 나뉜다. * 끊음질: 자개를 실처럼 잘게 자른 ‘상사’를 백골에 붙여 직선 또는 대각선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을 만드는 기법 * 줄음질: 자개를 실톱, 줄로 문질러서 국화, 대나무, 거북이 등 각종 도안 문양을 만들어 백골에 붙이는 기법 ▲ 나전장 보유자 인정_박재성 씨, _장철영 씨, 최상훈 씨(왼쪽부터) ▲ 박재성 씨는 1967년 집안의 권유로 입문하여 지금까지 55년 동안 나전 기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