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3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과거 도난이나 약탈, 거래, 선물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 땅을 떠나 있는 문화유산을 ‘국외소재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2024년 1월 1일 기준, 약 24만여 점에 이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세계 29개국 801곳의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 흩어져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해 국외소재문화유산의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고,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국내로 되찾기 위한 환수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2022년부터는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국외소재문화유산의 환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이 하사한 내탕금으로 사들였던 미국 워싱턴 D.C. 소재의 건물입니다. 1889년 2월부터 1905년 을사늑약 전까지 미국 주재 대한제국 공사관으로 사용되며 한미관계를 위한 창구 역..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2023년 기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은 약 23만 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조사하여 알리는 일뿐 아니라 희귀하거나 중요한 우리 문화유산을 국내로 환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다음의 국외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일영원구」는 높이 23.8㎝, 지름 11.2㎝의 둥근 모양(구형)을 한 휴대용 해시계입니다. 일반적인 해시계 앙부일구와 달리, 일영원구는 휴대용 해시계로 각종 장치를 조정하면서 어디서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일영원구는 반구에 새겨진 명문과 낙관을 토대로 1890년 7월, 상직현이라는 인물이 제작했음..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발표한 국외문화재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기준, 해외로 반출된 한국문화재는 전 세계 25개국 21만 4,208점에 이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협력하여 환수 문화재 4종을 주제로 한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은 1819년에 조선 제24대 헌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가 왕세자빈으로 책봉될 때 제작되었고,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해외 경매에 나온 한국문화재를 검색하던 과정에서 2017년 6월에 프랑스 경매에 출품된 것을 발견하고 소장자와 협의하여 매입을 추진하였습니다.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등 관련 기관들의 강한 환수 의지와 온라인 게임회사 ‘라이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