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 제도 3

어려운 ‘필리버스터’보다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무제한 토론’으로 대화해요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필리버스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무제한 토론’을 선정하였다.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다수파의 의사진행을 막기 위한 소수파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로서, 우리나라는 「국회법」 제106조의 2’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시간제한이 없는 토론에 부쳐야 한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필리버스터’의 이러한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대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은 지난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새말모임을 열었다. 그 결과 ‘필리버스터’의 뜻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우리말 대체어로 ‘합법적 의..

국립국어원 새말모임,‘플로깅(Plogging)’을 ‘쓰담달리기’로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플로깅’을 대체할 우리말로 ‘쓰담달리기’를 선정하였다.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좀 더 세련되고 수용도가 높은 우리말을 찾고,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올 9월부터 ‘새말모임’을 발족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다. 홍보‧출판, 경제, 교육, 국어, 문학, 방송, 법,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40대 젊은 세대 위주의 위원들로 이루어진 ‘새말모임’은, 새로 유입되는 외래 용어가 자리를 잡기 전에 발 빠르게 새말을 마련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하여 모든 회의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머그샷 제도’를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스피드 팩토어’를 ‘잰맞춤 생산 체계’로 다듬은 바 있다. 이번 새말모임 회의에서 다듬은 말..

머그샷(mug shot) 제도’는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구성, 발 빠른 우리말 다듬기로 실효성 높인다 -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머그샷 제도’를 대체할 우리말로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를 선정하였다.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좀 더 세련되고 수용도가 높은 우리말을 찾고,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올 9월부터 ‘새말모임’을 발족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다. 20~30대 젊은 세대 위주의 홍보‧출판 전문가, 정보‧통신 전문가, 아나운서, 교사, 영어 전문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새말모임’은, 새로 유입되는 외래 용어가 자리를 잡기 전에 발 빠르게 새말을 마련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하여 모든 회의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새말모임에서 처음으로 다듬은 말은 ‘머그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