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3

3일차(다딴라 폭포)

죽림선원을 나와 다딴라 폭포 입구에 오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비옷을 입었는데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금방 개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 폭포를 구경한 후 다시 올라오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 비옷을 입고 모노레일을 탔다.규모면에서 폭포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긴 한데, 모노레일 타고 내려가는 건 재미있었다. 앞에 간 사람이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3일차(쓰엉흐엉 호수)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 죽림선원을 구경하고, 모노레일을 이용해 다딴라 폭포에 가서 둘러본 후에, 오후에는 짚차를 타고 랑비앙산에 오르고, 달랏 성당과 바오다이 황제 별장을 구경하고, 저녁 후에는 야경투어로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알람을 설정해 놓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져 산책 삼아 호텔에서 500m 근처에 있는 쓰엉흐엉이라는 호수를 찾았다. 쓰엉흐엉은 춘향, 봄의 향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혼자 산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박나래가 달리기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