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3

독서와 글쓰기

독서와 글쓰기 독서가 집어넣는 인풋이라면, 글쓰기는 꺼내는 아웃풋입니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가 구슬 서 말을 가진 부자라면, 글을 쓰는 아이는 구슬을 꿰어서 목걸이로 만드는 장인과 같습니다. - 김성효의《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중에서 - *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엄마를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하다못해 자동차도 기름이 들어가야 굴러갑니다. 독서는 지식과 생각의 기름입니다. 다양한 타인의 생각, 다양한 타인의 경험을 통해 지식과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글로 표현해 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기술이고 무기입니다. 훈련을 해야 자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치렛거리

우리 몸을 치장하는 액세서리를 한자말로는 장식, 또는 장식물이라 하고 순 우리말로는 치렛거리라고 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치렛거리에 무척 공을 들이는데, 치렛거리 착용에 알맞은 우리말을 사용하면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일 것이다. 우리 몸의 일부에 착용하는 치렛거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목걸이와 귀고리, 팔찌, 시계, 반지와 같은 것들이다. 얼굴에 달거나 목에 끼우는 것은 ‘걸다’라고 하기 때문에, 귀에 다는 귀고리라든지 목에 끼우는 목걸이는 모두 ‘귀고리를 걸다’, ‘목걸이를 걸다’처럼 ‘걸다’로 쓰는 것이 알맞은 표현이다. 다만, 귀고리의 경우에는 귀에 구멍을 뚫어서 그 구멍에 고리를 끼우기도 하기 때문에 ‘귀고리를 끼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예부터 ‘귀고리’로만 일컬어졌는데 현대국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