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부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아마 받는 사람의 주소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특정 지역의 주소를 작성할 때 이질감을 느낄법한 주소들이 있다. 도로명 주소는 누가 붙이나? 도로명주소법 제8조 제1항에 따르면, 시장 등 지자체의 장에게 도로명의 부여 방법의 결정 및 부여 권한을 위임하여 지자체에서 이를 정한다고 되어 있다. 나아가 수원시 팔달구 누리집에선 지역의 역사적 특성, 주요시설 명칭 등을 참고하여 작명한 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여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서울에서 운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혹은 지리나 교통에 관심이 있다면 올림픽대로는 다들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혹은 대기업 근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기업의 이름을 도로명에 붙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