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적 오류 2

무심코 쓰는 번역 투, 어떻게 바꿀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말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문장은 문제가 없는 문장일까? 이 문장에는 문법적 오류도 없고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명확하여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 이 문장은 우리말다운 문장일까? 이 문장에는 ‘번역 투’가 몇 번 쓰였을까? 번역 투란 다른 언어로 쓴 문장을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외국어 문장을 직역하여 어색하게 느껴지는 문체를 말한다. 글을 읽다 보면 영어나 일본어 번역 투가 흔하게 보인다. 영어는 세계 공용어로 입시나 취업 등 우리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에 따라 영어 번역 투 또한 일상에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일본어가 많은 영향을 미쳤고, 해방 이후에..

외국어 번역에서 온 잘못된 습관, '번역 투'

좋은 문장, 좋은 글은 읽기 쉽고 간단한 글이다. 그런데 누구나 문법적 오류 외에 위화감이나 어색함을 느끼는 글을 읽은 경험이 많을 것이다. 또 직접 글을 쓰다보면 자연스럽지 않고 불편함을 주는 작문 습관이 나타나곤 한다.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대표적으로 번역 투가 있다. 한 언어가 다른 언어에 영향을 받을 때는 하나의 큰 관용 표현이 통째로 들어오기도 하고 문형 구조가 바뀌기도 한다. 특히 외국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외국어의 문장 구조에 우리말을 끼워 넣게 되면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생겨난다. 오랜 시간 익숙해진 탓에 우리말인 척 숨은 이 번역 투를 알아보자. ① 피동형 능동형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 한국어와 다르게 영어와 일본어에서는 피동 표현이 많다. 주어와 목적어의 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