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5

모두의 개 - 박자울

'반려견과의 공존을 응원하는 책'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유기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저자가 유기견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소재로 그린 그림책이다. 나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그냥 호기심에 길러보기 위해 입양했다가 불편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기르기 위해서는 평생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입양해서 키워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한 마리 개(犬)

한 마리 개(犬) "오늘 정말 신나게 놀았네, 그렇지?" 보바는 내 무릎에 머리를 올려놓았고 나는 보바의 몸을 쓰다듬었다. 보바는 양쪽 눈썹을 짧게 번갈아 올려보더니 금방 잠들었고 나지막이 코를 골았다. 누가 뭐래도 나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보바가 자기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 줄 안다는 사실을,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그래서 내 인생까지 아름답게 만들었다. - 디르크 그로서의《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모든 답은 한 마리 개 안에 있다》중에서 - * '보바'라는 이름의 한 마리 개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반려견은 이미 짐승이 아닙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가깝고 친근한 벗이자 가족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하고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저에게도 '봄', '여름', '가..

(얼레빗 3983호) 반려견보다 지능이 높은 돼지 이야기

한국문화편지 3983호 (2019년 01월 02일 발행) 반려견보다 지능이 높은 돼지 이야기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8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19년 올해는 기해년 돼지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돼지에 대해 잘못 아는 상식이 많습니다. 돼지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계속 먹을 거라든지, 더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