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산으로, 들로 캠핑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각종 캠핑 용품들을 파는 것도 많이 볼 수 있고, 전국 곳곳에서 캠핑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은 산이나 들 또는 바닷가 따위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캠핑의 방식에 따라 그 명칭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야영 장비를 가방에 담아 가는 백패킹, 내부에 취사 시설과 침대 등을 갖춘 여행용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카라반, 비용을 많이 들이는 고급스러운 야영을 뜻하는 글램핑,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동굴이나 바위, 큰 나무 따위를 이용하여 하룻밤을 지새우는 비바크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 이 중 ‘비바크’는 흔히 ‘비박’, 혹은 ‘비박 캠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