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감수성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인권 감수성은 '인권'과 '감수성'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인권 차별적인 요소에 대해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이는지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며 인권 침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의식중에 인권 침해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비하 용어를 사용하는 사례가 그러하다. 인권 감수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무심코 사용하는 혐오 표현을 스스로 자각할 것이다. 실생활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차별적 용어에 대해 살펴보자.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차별적 표현 '벙어리장갑'은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벙어리'는 '말을 하지 못하다'라는 뜻을 가진 '버우다'에 접미사 '-어리'가 결합되어서 만들어진 '버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