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3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우표

농업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었던 우리나라에서 천문학은 매우 중요한 학문이었습니다. 해와 달의 움직임, 철마다 달라지는 별자리 등을 살펴 시간과 절기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했기 때문입니다. 조선의 왕들은 정치 질서의 근원을 하늘의 이치에 두고 왕권 강화와 정치 안정을 위해 천문학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태조 이성계는 건국 직후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기울이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고, 과학적 창의성이 담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이름은 ‘하늘의 형상을 12개의 구역별로 나눠 순서대로 배열해 그린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1392년에 고려 왕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왕조인 조선이 개국할 때, 백성들은 흔쾌히 새 왕조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성난 민심..

(얼레빗 3998호) 함안 고분 돌덧널에 별자리 새겨진 덮개돌

한국문화편지 3998호 (2019년 01월 23일 발행) 함안 고분 돌덧널에 별자리 새겨진 덮개돌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9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8일 사적 515호 함안 말이산 고분 13호분에서 붉은 물감을 바른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벽면과 125개의 별자리가 새겨진 덮개..

(얼레빗 3840호) 별자리를 점으로 새겨 넣은 “금동천문도”

한국문화편지 3840호 (2018년 06월 15일 발행) 별자리를 점으로 새겨 넣은 “금동천문도”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40][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는 보물 제1373호 “금동천문도(金銅天文圖)”가 있습니다. 천문도 앞면에는 천구의 북극을 중심으로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