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존불 3

깊은 계곡의 부처, 박물관에 나오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려 오는 4월 19일(수)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국보 과 괘불함을 전시한다. 괘불은 절에서 의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 바깥에 거는 큰 불화다. 높이가 수 미터에서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화폭에 부처의 모습을 그려 의식에 썼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해마다 절에 소장된 괘불을 특별히 공개하는데, 올해는 열여덟 번째 괘불전을 맞이하여 충청남도 청양 장곡사의 괘불을 소개한다. ‘긴 계곡’이라는 뜻을 가진 장곡사(長谷寺)는 그 이름과 같이 칠갑산의 깊은 계곡 안에 있다.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조성된 국보 를 비롯한 여러 국가지정문화재가 소장되어 역사가 깊은 절임을 알 수 있다. 국보 은 조선 1673년(현종 14) 충청남도 청양 장곡사에..

(얼레빗 4029호) 천불을 새기려했을 계유글씨 삼존천불비상

한국문화편지 4029호 (2019년 03월 07일 발행) 천불을 새기려했을 계유글씨 삼존천불비상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2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공주박물관에 가면 국보 제108호 “계유(癸酉) 글씨 삼존천불비상(三尊千佛碑像)”이 있습니다. 이는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에서 조금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