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우리말 다듬은 말 알아보기 ‘덧두리’ 대신 넉넉하게 ‘덤’을 주는 여유를 누려 보자 가정의 달이라고 주변에 선물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걸어서 시장에 나가 봐야겠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찻길과 인도 사이에 차량의 진입을 막고 보행자를 보호하려고 설치된 굵은 말뚝 같은 것이 보입니다. 이것을 ‘볼라드’라고 하던데,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 말을 ‘길말뚝’이라고 다듬었습니다. ‘길말뚝’이라고 하니 금세 이해할 수 있지 않습니까? • 볼라드(bollard) → 길말뚝 이렇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이 인도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길말뚝’이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되어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네모난 돌로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