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3

「탕춘대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수도성곽인 한양도성, 대피성인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인 「탕춘대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 탕춘대성(원경) ▲ 탕춘대성(근경)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고 있는 「탕춘대성」은 3개의 성이 유기적인 하나의 도성 방어체계를 구축하여 운용될 수 있도록 쌓은 독창적인 방어성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뒤 도성 방어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숙종 41년(1715년) 축조를 시작하여 영조 30년(1754년)에 완성하였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된 범위는 한양도성 서북쪽의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홍지문(弘知門)을 지나 북한산의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전체 길이 5,051m 구간이다. * 홍지문(弘知門) : 1715년 축조된 탕..

서울시,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추진

서울시가 조선왕조 수도 한양을 수호했던 성곽인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통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그 첫걸음으로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곽이었던 ‘탕춘대성’에 대한 첫 발굴조사를 28일(목) 시작한다. 탕춘대성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1976년)된 지 46년 만이다. 종로구와 서대문구 경계의 북한산 자락 1,000㎡(정밀발굴 50㎡)가 대상으로, 7월까지 발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탕춘대성의 성벽 원형과 구조, 성격 등을 규명해 연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등재를 추진한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유적임에도 제대로 된 보존‧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탕춘대성을 한양도성, 북한산성과 동일하게 사적으로 승격해 보존‧관리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