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4

(얼레빗 제4771호) 안익태 애국가 대신 ‘상록수’를 국가로 하면

‘국가(國歌)’란 한 나라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노래로써 주로 민족적ㆍ애국적 정서가 나타나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국가는 영국의 〈신이여 여왕을 구하소서(God Save the Queen)〉인데 1825년 국가로 지정되었지요. 또 한국의 국가는 안익태가 곡을 붙인 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 불린 이후 널리 국가로 인정받았는데 최근 월드컵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를 때는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국가를 애국가가 아닌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애국가바로잡기국민운동 임진택 상임대표는 “우리가 국가로 부르는 애국가에는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행각과 불가리아 민요 표절 혐의의 ‘감춰진 진실’이..

청년들의 무거운 어깨

청년들의 무거운 어깨 비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처럼 청년들의 어깨 위로 불안과 서투름이 휘몰아쳐도 그들의 푸르름을 앗아갈 수 없도록 제 어깨를 내어주고 싶습니다. 거대한 바다도 새 세상을 향해 떠나는 모험가들을 가로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청년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각자의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바람이 되어 그들의 배가 바다를 가로질러 나아가도록 격려하고 싶습니다.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중에서 - * 청년들의 어깨에는 언제나 비바람 눈보라 삭풍이 몰아칩니다. 배고픔이나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은 아니지만 이 시대의 청년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과 무거움이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투르기 때문에 제대로 기댈 수 있는 '더 큰 어깨'가 ..

(얼레빗 4047호) 심훈 선생이 서대문형무소에서 쓴 글

한국문화편지 4047호 (2019년 04월 02일 발행) 심훈 선생이 서대문형무소에서 쓴 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47][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19년은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는 해입니다. 이때를 맞아 온 나라에서는 이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특히 지난..

(얼레빗 3881호) 1935년 오늘 심훈 <상록수>로 소설 공모 당선

한국문화편지 3881호 (2018년 08월 13일 발행) 1935년 오늘 심훈 &lt;상록수&gt;로 소설 공모 당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81][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동아일보 1935년 8월 13일자에는 &lt;본보 창간 15주년 기념 5백 원 장편소설 심훈 씨 작 ”상록수“ 채택&gt;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