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불상 2

(얼레빗 제4759호) 통일신라 9세기 목조불상 국보 지정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목조불상인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복장유물」 그리고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두 불상이 조성될 때는 모두 통일신라 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하지요. 이는 해인사가 802년 창건된 점에 비추어 볼 때, 법보전과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상이 해인사 창건 시기와 머지않은 시점에 조성되었으며,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임을 말해 줍니다. ▲ 국보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왼쪽)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해인사 법보전과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뛰어난 조각기법을 보여주지요. 비로자나 부처의 수인(手印, ..

법광사터서 통일신라 금당지 기단, 180cm 불상 나와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한 사적 ‘포항 법광사지’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창건기 절에 해당되는 금당(절의 본당)터 기단 구조와 표면에 유리질의 녹색 유약을 바른 벽돌(녹유전) 바닥, 180cm 높이의 불두(불상 머리)없는 불상 등이 확인되었다. ▲ 포항 법광사터 전경 ▲ 법광사터 금당터 전경(직상방) - 왼쪽, 금당터 불상 나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이 시행한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상층 기단에 직사각형 전돌(벽돌)을 쌓은 금당지 기단과 녹색 유약을 바른 벽돌인 녹유전이 깔린 바닥을 확인했는데, 경전에서 극락정토의 땅을 유리 같은 대지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금당 바닥에 녹유전을 장엄(부처에게 올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