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빗 3903호) 선비와 책의 아름다운 만남 "서안" 한국문화편지 3903호 (2018년 09월 12일 발행) 선비와 책의 아름다운 만남 "서안"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3][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예전 선비들은 책과 멀리 떨어져서 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꼭 있어야 하는 서안은 선비의 벗이었지요. 서안(書案)은 글을 읽거나 글씨.. 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18.09.12
7월 12일 - 한여름의 낙락장송,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그윽한 회포가 정히 근심스러워 幽懷政悄悄 그대로 얽매어 둘 수 없는지라 不可以拘囚 파리하게 병든 몸 애써 부축하여 强扶淸瘦疾 갑자기 높은 언덕을 올라가서 忽爾登高丘 손으로는 등나무 지팡이를 끌고 手携藤竹杖 앉아서는 소나무 안석에 기대니 坐倚松木几 시골 정취 어이 그리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7.12
7월 9일 - 여름의 벗 부채 하나, 더위를 쫒는 일등공신은 역시 부채 합죽선 선풍기와 에어컨이 나오기 전엔 더위를 쫓는 일등공신은 역시 부채였습니다. 부채는 가지고 다니기가 편리함은 물론 선비들에게는 체면치레용으로 부녀자에게는 장식품으로도 활용되었지요. 19세기 학자 이유원이 쓴 《임하필기》에는 황해도 재령 등지에서 나는 풀잎으로 엮어..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