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 있는 관룡사는 화왕산 꼭대기에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이 있는데 절을 창건할 때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신비롭게 여겨 절의 이름을 관룡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관룡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신라시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95호), 조선시대를 상징하는 약사전(보물 제146호)과 고려시대 불상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 조선시대 건축과 불상의 전형인 대웅전(보물 제2123호)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대좌(보물 제1730호), 관세음보살벽화(보물 제1816호) 등이 있다. 대웅전은 일반적으로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는 건물이지만 관룡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 양옆에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를 함께 모시고 있다.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