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 사전 6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12명 선정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12명 선정- 으뜸상에 세계일보 이강은, 와이티엔 이상곤 기자 -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앞장서는 계기 되길  오는 12월 3일(화) 낮 3시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시상식이 열린다. 신문 부문에서 세계일보 이강은 기자가, 방송 부문에서는 와이티엔(YTN) 이상곤 기자가 최고상인 으뜸상을 받게 되었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기사나 뉴스를 작성할 때 어려운 외국어 표현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글자 대신 한글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사용하여 일반 시민들이 기사나 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기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방송기자연합회(회장 박성호), 한글문화연대(대표 ..

왠? 웬?…헷갈릴 땐, 카톡하세요 [반갑다 우리말]

‘왠·웬’, ‘로서·로써’, ‘어떡해·어떻게’, ‘께·게’, ‘되·돼’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막상 헷갈리는 우리말들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95.1%는 ‘평소 한글 맞춤법을 헷갈린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적당한 말, 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고 답했다. 실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는 되vs돼, 이vs히, 왠vs웬, 던지vs든지 등을 꼽았다. ‘거’와 ‘꺼’도 혼동하기 쉽다. 이를테면 ‘○○ 누구꺼야?’와 ‘누구거야?’ 중에는 ‘거야’가 옳은 표현이다. ‘꺼야’는 없는 말이다. “건강한 한 해 되세요”라는 인사 역시 틀린 표현이다. 듣는 사람이 주어가 되는데, 당신이 한 해가 되는 것으로 주술호응이 맞지 않다. 바른 표현은 “건강한 한 해 보내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대신 ‘화장 예술가’ 어떤가요?

‘피부타입 또는 컬러 트렌드를 고려하여 천연화장품을 개발하라.’지난 7월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의 ‘메이크업숍·화장품연구소’에 적힌 이날의 체험 임무(미션)다. 청소년체험관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자기 적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메이크업숍·화장품연구소를 비롯해 44개 체험실이 있고 이곳에서 79개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중략) 또 다른 미래직업 체험실인 ‘빅데이터랩’으로 향하니 ‘게임 관련 데이터의 수집부터 정제, 분석, 시각화까지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란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빅데이터랩에서 빅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뜻하므로 ‘거대자료’로 풀어쓰면 좋겠다. 최근 다양한 곳에서..

“다 읽은 책은 ‘북트럭’ 아닌 ‘책수레’에 놓아주세요”

(전략) 덕질은 외국어와 순우리말이 합쳐진 신조어로,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オタク, 오타쿠→오덕후→오덕(덕후)→덕)에서 바뀐 ‘덕’과 행위를 뜻하는 ‘질’이 합쳐진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덕질을 ‘어떤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로 설명했는데 덕질 대신 ‘애호, 애호하다, 애호가’ 등의 표현을 문맥에 맞게 쓰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언타이틀을 꿈꾸며’에서 언타이틀(Untitle)은 ‘제목없음’ ‘무제’를 뜻하는 외국어로, 한글문화연대 ‘쉬운 우리말 사전’에선 타이틀을 ‘제목’ ‘표제’ ‘직함’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후략)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

[쉬운 우리말 쓰기] 쉬운 우리말 지키기, 외국어에 밀려 찬 밥돼서는 안돼

(전략) 한글문화연대의 누리집에서 쉬운 우리말 사전을 훑어보다가 “ 아. 이게 예전에 쓰던 우리말 이었지”, 하는 단어가 적지 않아 놀라기도 했다. 등등 분명히 우리가 쓰고 있던 말이 있었음에도 외국어와 외래어에 밀려 난 것들이다. (후략) 출처: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112 이 기사는 여성신문(2023.07.06.)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쉬운 우리말 쓰기] 쉬운 우리말 지키기, 외국어에 밀려 찬 밥돼서는 안돼 - 여성신문 몇 해 전 패브릭 랩(fabric wrap)과 시팅 쿠션(sitting cushion)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거웠던 적이 있다. 패브릭 랩은 유명 인터넷서점이 서점 창립기념일에 맞춰 기념품으로 출시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