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화원 연합회는 작년 35개의 언론 방송사와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을 진행했다. 외국어 남용에 염증을 느낀 이들은 언론이 앞장서서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권장하여 온 국민이 의사소통에 장벽 없이 자유롭게 정보를 누릴 수 있게 돕고 있다. 이들이 시행한 ‘2021년 공공언어 개선의 정책효과 조사 연구’에 따르면 어려운 공공언어를 개선할 경우 연간 3,375억 원의 공익 가치가 발생한다고 한다. 1인 기준으로는 연간 7,883원에 해당한다. 어려운 용어를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으니 시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정확한 정보 전달로 심리적 부담감이 줄어든다. 업무 효율성이 증가하고 정보격차(정보습득량 차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어려운 공공언어를 접할 때 겪는 심리적 부담감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