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우리 인간은 물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흙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철쭉꽃에 투구벌레 애벌레에 호반새의 울음소리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그것을 우리는 언제부터 잊어버린 것일까 - 야마오 산세이의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 중에서 - * 모든 생물처럼 인간도 물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흙은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물과 흙이 오염되면 생존이 위험합니다. 철쭉꽃도 호반새도 위태로워집니다. 물과 흙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