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동 5

외래어의 개념, 어떻게 정립해야 할까 <2024 한글문화 토론회>

2024년 9월 20일 서울시청의 시민청에서 한글문화연대가 주최한 한글문화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는 외래어 개념의 혼란과 극복 방안으로 크게 세 가지의 세부 주제로 나뉘었다. 첫 번째 주제는 ‘외래어 개념의 혼란이 공공언어 개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발표는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진행했다. 부산 강서구청 신도시의 법정동 이름을 에코델타동으로 짓겠다는 논란이 있어 국어 단체들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논란의 화두를 ‘외래어’로 보도해서 문제를 느꼈다고 한다. 이에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로 정정해야 함과 개념을 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주제에 대한 토론문은 황용주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장이 진행했다. 크게 외래어와 외국어의 개념 정립, 표준국어대사..

2024년 우리말 사랑꾼에 글꼴 개척자 석금호 산돌 전 의장 등 3명

2024년 우리말 사랑꾼, 우리말 해침꾼 선정  - 우리말 사랑꾼에 글꼴 개척자 석금호 산돌 전 의장 등 3명  - 우리말 해침꾼은 ‘에코델타동’ 추진한 부산 강서구청장 김영찬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사랑꾼으로 석금호 전 산돌 의장, ,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이경우 서울신문 기자 등 셋을, 우리말 해침꾼으로 김영찬 부산 강서구청장을 뽑았다.  석금호 산돌 전 의장은 한글 글꼴의 대표적인 개척자로서, 1984년에 글꼴 전문 기업인 산돌을 세우고 최근까지 1천여 종에 이르는 글꼴을 개발, 보급해왔다. 초중고교에 무료로 글꼴을 배포하여 어린 시절부터 한글의 멋을 체험하도록 도왔고, ‘산돌 구름’이라는 온라인배급망을 만들어 글꼴의 산업화에도 앞장섰다.  ..

에코델타동?, 여기 한국 맞나요

75개 한글 단체로 구성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동 이름 반대 국민운동본부’는 8일 오전 11시 40분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는 국적 없는 외국어 이름 ‘에코델타동’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출처_부산일보 지난 8일 한글문화연대 등 75개 한글 단체로 구성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동 이름 반대 국민운동본부’는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는 국적 없는 외국어 이름 ‘에코델타동’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부산 강서구청이 전국 최초로 법정동 명칭을 ‘에코델타동’이라는 외국어로 정하려 했기 때문이다. 에코델타동? 그게 뭐야 지난해 12월 부산 강서구청이 지명위원회를 열어 선정한 강동동·명지1동·대저2동에 걸쳐 있는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의 새 법정동 이름이다. 법정동은 신분증과 재산..

[성명서] 부산 강서구청은 법정동 이름을 외국어로 짓지 말라!

부산 강서구청은 법정동 이름을 외국어로 짓지 말라! 부산 강서구에서 새로운 법정동 이름을 ‘에코델타동’으로 정하려고 한다. 제 나라 말이 없다면 모를까, 일제 강점기도 아닌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법정동 이름을 짓는 것이 말이 되는가? 우리 75개 국어문화단체는 이같은 매국적이고 문화사대주의적인 시도에 단연코 반대한다. 적절한 우리말로 동 이름을 지어야 한다. 부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외국어로 이름 지은 지구나 시설이 월등히 많다. 특히 우리말로 쓰고 있던 ‘달맞이길’을 ‘문탠로드’로, ‘광안대교’를 ‘다이아몬드브릿지’로 별칭을 붙이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 이름을 지을 때 ‘그린레일웨이’, ‘마린시티’, ‘센텀시티’, ‘에코델타시티’, ‘오션시티’ 등 외국어를 사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