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해 두고 싶은 우리말 (10) 엘레지 – 개의 자지. =구신(狗腎). 열쭝이 – 겨우 날기 시작한 새 새끼. 또는 겁이 많고 나약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그랑장사 –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밑지는 장사. 오솔하다 – 사방이 무서울 만큼 고요하고 쓸쓸하다. 올목갖다 – 이것저것 고루고루 다 갖추고 있다. 옹두..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12.02
156 – 알짜 앞가지 ‘알-’은 겉을 덮어 싼 것이나 딸린 것을 다 떨어버린 상태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가장 쉬운 보기로 알몸을 들 수 있다. 신동엽 시인의 시처럼 ‘모든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은’ 상태, 정진규 시인의 ‘알’ 시리즈(정진규 시인은 ‘몸’ 시리즈도 쓰고 있다)의 ‘알’이 말..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9.22
051 - 데림추 국어사전에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분대 정도를 이룬다면, 능력 없고 모자라는 사람을 뜻하는 말은 군단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줏대가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들부터 훑어보자. 가르친사위는 독창성이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어림쟁이, 코..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