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장녀 3

(얼레빗 제4889호) 양반 탈을 잡고 스트레스 날리는 탈춤

황금빛 탈을 쓴 그 사람 방울 채찍 손에 들고 귀신 부리네. 빨리 뛰다가 천천히 걸으며 추는 춤은 봉황이 너울너울 나는 듯하구나. 9세기에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이라는 시입니다. 특정한 인물이나 동물을 형상화한 탈 곧 가면을 쓰고 나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전통연극을 우리는 탈놀이, 탈춤, 탈놀음이라고 부르는데 처용무, 북청사자놀음, 은율탈춤, 오광대놀이, 송파(양주, 퇴계원)산대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따위가 있습니다. 위 최치원의 시로 미루어 보면 이미 신라시대에 탈놀이를 즐겼음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그 이전 신석기시대 유적인 부산 동삼동에서 나온 조개탈과 강원도 양구에서 출토된 흙으로 빚은 탈이 있고, 고구려 안악 3호 무덤 벽화에도 탈춤 추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탈놀이의 역사는 무척이나..

<양주별산대놀이>의 옴중과 눈끔적이를 보셨나요?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 14.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lt;양주별산대놀이(楊州別山臺─)&gt;가 있습니다. 이 <양주별산대놀이>는 경기지방에서 연희되어 온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한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