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품 전문점 올리브영이 일 년에 4번 있는 ‘올영세일’을 했다. 필요한 화장품을 사려 올리브영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여러 상품을 살펴보았다. 직접 실물을 볼 수 없으니 이름만 보고는 어떤 화장품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센시비오’, ‘헤어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 ‘프로타주 펜슬’ 등 거의 모든 제품이 어려운 외국어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제품명만이 아니라, 색상명 역시 한 번에 어떤 색인지 구분하기 힘든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었다. (출처: 올리브영 누리집) 얼마 전에는 마트에 가서 샴푸를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할아버지가 한참 두리번거리며 여러 제품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걸 보았다. 한참 뒤 할아버지는 통 하나를 들고 오며 ‘학생, 이거는 어디에 바르는 거요?’라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