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표현 5

[한글의 권리] 생경한 한자어 넘치는 헌법의 한글화는 언제 가능할까?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079089 [한글의 권리] 생경한 한자어 넘치는 헌법의 한글화는 언제 가능할까? - 주간한국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정치권에서는 다시 개헌 논의가 불붙고 있다. 헌법 전문에 5월 정신을 수록하는 문제를 두고 개헌 방법과 내용에 대해 여야 이견차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이 weekly.hankooki.com 정치권에서는 다시 개헌 논의가 불붙고 있다. 헌법 전문에 5월 정신을 수록하는 문제를 두고 개헌 방법과 내용에 대해 여야 이견차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개헌 논의가 진행될 때마다 국한문 혼용인 헌법을 한글 전용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비교적 관심권에서 벗..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이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폭염 때문인지 여느 때보다 올림픽 열기가 시들한 느낌이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끝까지 성원을 보내주고 싶다. 중국 여자 탁구 대표 팀이 결승전에서 독일을 이기자 여러 매체들에서 “중국이 독일에 퍼펙트로 이겼다.”라든지, “모든 경기에 이겼다.” 하고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 말들은 일본식 말투로서 모두 우리 말법에는 맞지 않는 표현들이다. 우리말에서는 ‘이기다’라는 말을, “독일을 이겼다.”, “모든 경기를 이겼다.” 들처럼 사용한다. 그러니까 ‘무엇에 이기다’는 일본식 표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