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한자어 3

어려운 농업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576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어려운 한자어와 외국어, 일본식 한자어로 된 농업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와 함께 관행적으로 쓰고 있는 어려운 농업용어와 전문용어 500개를 뽑고, 이 가운데 사용 빈도가 높은 말 100개에 대해 우리말 바꿈말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작은 입자로 된 농약을 이르는 입제(粒劑)는 ‘알갱이 약’, 채소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것을 뜻하는 결구(結球)는 ‘알들이’, 섬유질 함량이 낮고 영양소 농도가 높은 가축 먹이인 농후사료(濃厚飼料)는 ‘알곡혼합사료’로 바꿔 쓰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본청과 소속 연구기관 직원을 대상..

이제부터는 ‘분빠이’하지 말고 ‘각자내기’합시다!

- 국립국어원,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50개’ 발표 -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일상 언어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일본어 투 용어 중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50개’를 선정하였다. 국립국어원이 이번에 선정한 목록은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2005, 국립국어원)”에 실린 1,100여 개의 용어 중 특별히 개선이 시급하며 실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들로 선별한 것이다. 국립국어원 우리말다듬기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여하여 선정한 목록에는 ‘망년회’, ‘구좌’, ‘익일’, ‘가불’ 등의 일본식 한자어 20개와 ‘분빠이하다’, ‘나가리’, ‘쇼부’, ‘쿠사리’ 등의 일본어 음차어 30개가 포함되었다. 일본식 한자어(20개 중 일부) 일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