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3

봄을 다시 한번, 개화조절 기술로 봄꽃 한 자리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6.2.~6.6.(5일간) 전주월드컵광장(전주시 덕진구)에서 열리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하여 개화조절 기술을 적용한 야생화 정원을 선보인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의 경향을 주도하는 80여 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주제의 정원 전시와 정원 체험, 정원 여행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 행사에 국립수목원도 참가하여 ‘봄을 다시 한번, 우리 들꽃’이라는 의미를 담은 ‘전주 꽃밭’ 본보기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본보기 정원은 국립수목원이 연구해 온 야생화 개화조절 기술을 적용하여 제각각 다른 시기에 피는 꽃들을 동시에 피워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정원 소재로 관..

이 땅에서 삶의 궤적 함께 해 온 자생식물들

바람꽃, 산솜다리, 설앵초, 솔나리, 한라꿩의다리는 고산지대에서만 희귀하게 피는 꽃이다. 문주란, 섬갯쑥부쟁이, 암대극은 바닷가에서 자라고, 구절초, 노랑제비꽃, 제비꽃, 참나리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저마다 장소는 달라도, 모두가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 선조와 오랫동안 삶의 궤적을 함께 해 온 자생식물이라는 점은 같다. 한 자리에서는 결코 함께 만날 수 없는 이 꽃과 식물들이 의 사진 속에서 하나로 모여 꽃밭을 이룬다. 탐사대원들이 10여 년 동안 전국에서 식물탐사 활동을 벌여 촬영한 54종의 자생식물이 전시되는 것이다. ▲ #01 식물탐사대 _ 이해복 _ 깽깽이풀 (매자나무과) ▲ #02 식물탐사대 _ 이병윤 _ 제비동자꽃 (석죽과) 는 우리 꽃의 멋과 향을 발견하고 즐기며 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