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3

정의기억연대, 이탈리아 처음 ‘평화의 소녀상’ 세워

정의기억연대는 6월 22일(토) 현지시각 낮 11시(한국시간 저녁 7시),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섬 스틴티노(Stintino)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 유럽에서는 독일 베를린 이후 두 번째로 공공 터에 설치되며,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공립 도서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 이후 14번째 나라 밖 소녀상이다. 소녀상 설치와 철거를 위한 일본 정부의 전방위적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이탈리아 스틴티노 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것은 평화와 인권을 위한 세계시민의 기억과 연대가 굳건하며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녀상이 건립되는 스틴티노시는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르데냐섬에 있으며, 전 유럽과 미국에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도..

"아베 사과 전엔 못 죽는다"던 최후의 유럽계 위안부 떠나다

네덜란드계 여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얀 루프 오헤른의 젊은 시절.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고(訃告)란은 최근 영면한 인물 중 세계적으로 울림을 가진 이들을 선택해 집중 조명한다. 최신호(9월7~13일)가 다룬 이는 네덜란드계 호주인 얀 루프 오헤른(1923~2019)이다...

"소녀상을 치워? 내가 소녀상".. 전세계 예술가들 항의 퍼포먼스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를 한 여성들의 사진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주최 측이 지난 3일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기획전 자체를 중단하자 해외 예술인과 여성주의 운동가들이 직접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로 항의의 뜻을 표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