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루 3

나라 '동대사' 세운 백제 양변스님의 발자취

▲ 동대사 경내에는 아직 지지 않은 단풍나무들이 제법 남아있다. ▲ 동대사에 들어서면 사슴이 먼저 반긴다. 먹이를 주면 달려와서 먹는 사슴들 ▲ 동대사로 들어가는 문인 남대문 앞의 풍경 ▲ 동대사 남대문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가득하다 ▲ 동대사 대불전 입구 ▲ 대불전에 모셔진 세계 최대의 비로자나불 ▲ 동대사를 세운 백제스님 양변(良弁, 로벤) 사진, 목상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 동대사 경내에는 주말을 맞아 방문한 사람들로 붐볐다 ▲ 동대사 경내 이월당(二月堂)앞에는 양변스님을 매가 물어다 걸쳐놓은 삼나무가 심어져 있다.(왼쪽 이월당 모습, 그 아래에 키큰 나무가 양변스님의 설화 속에 나오는 삼나무) ▲ 세계문화유산 등재 표시, 동대사 일본 나라(奈良)에 있는 동대사(도다이지, 東大寺)의 초겨울 풍..

우리 땅,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땅은 저마다 이름이 있다.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그 뜻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을지라도, 저마다 이름이 있고 사연이 있다. 꽃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 꽃은 비로소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 시인의 시처럼,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도 이름에 얽힌 사연을 알고 나면 더없이 가깝고 정겹게 느껴지는 법이다. 이 책,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는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ㆍ경기ㆍ충청 등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땅이름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친절하고도 정겹게 풀어주는 책이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의 지명에 얽힌 유래도 함께 소개해 다 읽을 때쯤이면 세계로 눈을 넓힐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지명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다섯 개를 뽑아보았다. ▲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얼레빗 4100호) 중국도 없던 자명종물시계, 장영실이 만들어

한국문화편지 4100호 (2019년 06월 14일 발행) 중국도 없던 자명종물시계, 장영실이 만들어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00][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건국 초기에는 사방으로 통하는 거리에 종루(鍾樓)를 두고 의금부의 물시계를 맡은 사람으로 하여금 시각을 맞추어 밤과 새벽으로 종을 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