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른 계곡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중,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인지 경사면에서는 미끄럽기도 해서 약간 위험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길이 위험해 통행을 금지했다고 하던데, 안내판을 보지는 못 했다. 그래도 위험해서 다니면 안 될 듯...... 아래쪽에서 보는 것과 위쪽에서 보는 느낌이 완전 달랐다.아래쪽에서만 보고 그냥 갔으면 후회했을 듯. 물론 그 느낌을 모르고 그냥 갔을 것이지만. 차른 계곡을 나오자마자 비가 내리다가 머지않아 멈추었는데 앞쪽 먼 곳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가이드가 우리에게 어제부터 비를 피해 다니는 행운아라고 한다. 알마티로 오는 도중 실선에서 추월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는데, 아마도 함정 단속이었던 듯하다. 앞차가 트럭을 추월할 수 있었는데도 천천히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