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생물 7

해양보호생물(다섯 번째 묶음) 기념우표

우리나라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히 보호해야 할 해양생물 83종을 국가 차원에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 보전 및 개체 수 복원, 국민적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로 해안가 및 하구에 서식하는 게류 4종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를 선보입니다. 생물의 사체나 유기물을 섭취하여 갯벌을 정화하기 때문에 ‘갯벌의 청소부’로 불리는 ‘갯게’는 조간대 상부의 돌무더기나 해안 초지대에 구멍을 파고 사는 게입니다. 길이 40㎜에 폭은 50㎜ 정도이고, 등갑에는 세로로 깊은 홈이 가운데까지 파여 있습니다. 보통 진한 갈색을 띠지만 번식기에는 보라색을 띠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남해안..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지구 생물의 80%가 바다에 살지만,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생물은 1%에 불과합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해양생물의 멸종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개체 수가 현저히 감소하거나 국가 차원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해양생물 80종을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해양보호생물 중 바다거북 4종을 우표로 발행합니다. 바다거북은 무려 1억 5천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안 개발 등으로 산란장이 훼손되기도 하고, 폐비닐을 먹이로 오인하여 먹거나 폐그물이 몸에 감기는 등 인간의 활동으로 바다거북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내 연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장수거북..

해양보호생물(세 번째 묶음) 기념우표

우리나라는 연안개발, 환경 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여 생태적 보호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80여 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네 종의 해양보호생물을 우표에 담아 소개합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건강한 연안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는 거머리말과 게바다말(해초류, 해양현화식물)을 우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머리말’은 조간대 하부부터 수심 5m의 사니질, 사질 또는 진흙에서 자라며, 주로 남해안에 넓은 군락지를 이루고, 동해안, 서해안 및 제주 연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거머리말은 2~4월경 암수한그루로 꽃을 피우고 수분하여 종자를 만듭니다. 다자란 거머리말 종자는 여름이 지나면 가지에서 떨어져나와 인근에서 발아 후 성장합니다. ‘게바다말’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