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생물(세 번째 묶음) 기념우표
우리나라는 연안개발, 환경 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여 생태적 보호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80여 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네 종의 해양보호생물을 우표에 담아 소개합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건강한 연안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는 거머리말과 게바다말(해초류, 해양현화식물)을 우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머리말’은 조간대 하부부터 수심 5m의 사니질, 사질 또는 진흙에서 자라며, 주로 남해안에 넓은 군락지를 이루고, 동해안, 서해안 및 제주 연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거머리말은 2~4월경 암수한그루로 꽃을 피우고 수분하여 종자를 만듭니다. 다자란 거머리말 종자는 여름이 지나면 가지에서 떨어져나와 인근에서 발아 후 성장합니다. ‘게바다말’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