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

튼씩이 2017. 8. 2. 14:18

 

 

 

일제 강점기,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의 땀과노력이 있어 우리의 역사는 바뀔 수 있었습니다. 자주와 독립 정신으로 국가를 지킨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독립기념관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1987년 8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세워진 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조사·연구 활동을 해 왔으며, 전시·교육을 통해 민족의 문화 정체성을 확인하는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뜨거운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는 7개의 전시관(겨레의 뿌리, 겨레의 시련, 나라 지키기, 겨레의 함성, 나라 되찾기, 새나라 세우기, 함께하는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는 높이 51m의 `겨레의 탑`, 1995년 철거관 구 조선 총독부 건물의 자재로 조성한 `조선 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조국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 염원의 동산`,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의 자리`, `새천년 숲`, `백련못`등을 마련하여 역사의 배움터이자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독립기념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 교육,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발자취를 기록한 `독립 기년관 30년사`를 발간하고, 학생의 신분으로 역사의 현장을 지켰던 이들을 주제로 한 특별전 `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를 개최합니다.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는 추억의 사진 공모전 `추억 속 30년 전으로, 나 돌아갈래!`, 야외 사진전 `국민들과 함께한 독립기념관 30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30회 독립 기념관 관람 감상문 공모 대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7 대학생 독립 운동 사적지 탐방`, 손수 재작물(UCC)공모전 `독립기념관30년 홍보 영상을 제작하라!`, 등의 행사를 통해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볼 예정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겨레의 집`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기념관의 전경과 한민족의 강한 의지를 표현한 조각상 `불굴의 한국인상`을 담아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이를 통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의 나라 사랑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