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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무주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튼씩이 2017. 6. 26. 22:05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축제이자 전 세계 태권도 선수들의 꿈의 대전, `20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월 24일 부터 30일까지 7일간 태권의의 성지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태권도 연맹(WTF)은 197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23번째 대회입니다. 한국은 서울(1973년, 1975년, 1985년, 1989년), 제주(2001년), 경주(2011년)에 이어 무주(2017년)까지 총 7차례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년 정부가 태권도 종주국의 의지를 담아 건설한 전 세계 최초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무주 대회는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개최되며, 단일 종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녀 각 8개 체급에서 금메달 16개를 두고 기량을 겨루는 세계 선수권 대회뿐만 아니라 차기 총재를 선출하는 세계 태권도 연맹 총회, 집행 위원회 회의, 국제 태권도 학술 대회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대회 기간중에는 태권도 격파 체험, 태권도 시범단 공연, 한국 가요(K-Pop)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여 축제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대회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는 `태리`와 `아랑`이며, 수컷 호랑이 태리(Tae-ri)의 이름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의미로, T는 `Taekwondo Tiger, Training, Together` 의 첫 글자를 담아 대회의 정체성과 대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했습니다. 백호 암컷을 의인화한 아랑(A-rang)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뜻하며,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혼을 알려 이번 대회가 전 세계적인 화합과 상생의 한마당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엠블럼은 태권도 겨루기 동작을 우리나라 고유의 붓 표현 기법을 살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