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청춘의 문 2 - 이츠키 히로유키

튼씩이 2012. 5. 1. 13:01



고향 지쿠호를 떠나 도쿄로 올라와 대학에 입학한 신스케, 도쿄에서 처음 만난 오가타와 함께 하숙 생활을 하게 되고,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을 꾸려가지만 생활비 벌기도 힘들어 제대로 수업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는다. 오카타 선배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하숙집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 가던 중, 처음 참석한 체육수업에서 이시이 강사의 복싱을 배워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어릴 적부터 오누이 혹은 연인처럼 서로를 보듬었고 신스케의 첫 경험이었던 오리에와 도쿄에서 재회하지만, 반가운 기분도 잠시, 둘은 격렬하게 갈등하기도 하고 서로를 갈망하기도 하며 도쿄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던 중 사소한 오해로 오리에가 떠나버린다. 신스케는 여전히 학교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이시이 강사에게서 복싱을 배워보지만, 아직까지 인생을 걸 만한 꿈, 우정과 이성 등에 대해 고뇌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찾아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