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우리역사의 수수께끼 3 - 이덕일, 김병기

튼씩이 2012. 7. 4. 14:38



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에 대한 오해,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의 상징이었던 치우천왕, 늙은 부모를 산에 버린다는 ‘고려장’에 대한 진실, ‘조광조 개혁 정치의 실패, 임란 극복의 주역, 북인이 정계에서 사라진 이유, 망국의 책임을 뒤집어쓴 채 침묵을 지켜야 했던 조선의 왕족이 시도했던 독립운동, 임진왜란 초기에 있었던 신립 장군의 탄금대 배수진, 관동대지진의 진실 등에 대해 사료를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동북공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중국의 중화사관과 일제의 식민사관, 그리고 이에 기생해 온 국내 일부 세력들이 우리 역사를 수수께끼로 만든 주범이라는 것이 저자의 역사인식으로, 의도적으로 축소되고 변형되었던 우리 역사를 이제는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